청소년이 세상에 외치는 Barrier-free!

"서울 YMCA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토벤으로 만나는 Barrier-free의 세계"

서울YMCA(회장 조규태)는 서울YMCA 120주년을 맞아 청각 장애를 극복한 베토벤의 감동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Barrier-free(배리어프리)'를 주제로 한 특별한 음악회를 2023년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의 열정과 음악의 힘을 통해 모든 이들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며, 이를 통해 사회에 Barrier-free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베토벤의 장애를 극복한 감동적인 작품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힘이 있기에 이번 연주회의 레퍼토리로 정해졌으며 1부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 D장조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바이올린 이예린(안양예고2),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를 바이올린 송현아(선화예고1)가 협연하며, 안구가 없이 태어난 영화 '기적의 피아노'의 주인공 천재 시각 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을 협연하며 2부에는 베토벤 5번 교향곡 '운명' 전 악장을 연주한다.

독일 카셀 시립음악대학원 지휘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쏠(Ssol)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대표이자 세종 예술의 전당 기획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서울YMCA 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정소일 지휘자가 지휘하며, 음악 평론가이자 해설가 장일범씨가 곡해설자로 나선다.

초4학년부터 고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로 이루어져 있는 서울 YMCA 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구성원들로 서로 다른 경험과 능력을 공유하며, 음악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을 쌓고 있으며, 취약계층 청소년 물품 지원 및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 전달,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 자선공연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물리적, 사회적, 정보적으로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하는 "Barrier-free(배리어프리)"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장애를 가진 개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칙을 의미한다.

이번 Barrier-free를 주제로 한 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오케스트라 구성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장애인 관객들과의 상호작용 또한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악이 어떻게 사회적 연대와 이해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 공연은 전석 무료 공연이며 티켓은 서울YMCA 청소년운동부에 문의하면 된다. 02-723-6730